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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갑자기 코로나

아빠도 할 수 있는아이들을 위한 간단한 아침

by 태태봉 2020. 12. 17.

참치 야채 볶음밥

어제저녁에 아이들을 일찍 재웠다.

저녁 먹고 책 읽어주고 10시부터 재웠나??

아무튼 아이들이 일찍 일어났다.

그리곤 7시부터 배고프다고 엄마를 들들 볶는다.

 

나도 어제 늦게 자서 피곤한데...ㅠㅠ

아이들이 엄마한테 투정 부리는 소리에 깼다.

 

아내는 밤새 코로나 후유증과 만성비염 때문에 잠을 못 잤다고 했다.

얼마 전 사준 족욕기에 발을 넣고 소파에 앉아 피로를 풀고 있을 때...

 

한번 아침을 해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를 하니 아침 할 생각도 하네....

 

원래 요리는 아내가 100% 다하고 난 요리를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혼자일 때는 라면도 끓이기 귀찮아서 컵라면이나 컵밥을 사 먹는다...

 

그래도 한번 도전....

참치 야채 볶음밥

 

1. 우선 냉장고에 있는 재료 준비

   양파 반개, 당근 작은 거 1개, 애호박 1/3개, 대파 1개, 브로콜리 1/4, 계란 3개, 참치 1캔, 굴소스

2. 요리하기 쉽게 모든 재료들을 손질...

3. 처음으로는 에그 스크램블....(이 정도면 양호하죠?)

4.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파를 넣어 파 기름을 만들고....

5. 딱딱한 야채들을 넣어서 같이 볶아주다가....

6. 금방 익는 양파를 넣어주고....

7. 찬밥과 참치를 넣어주고....

8. 굴소스도 추가하여 열심히 비벼주다가

9. 아까 해둔 에그 스크램블을 포함해서...

10. 더 볶아주면 완성...

드디어 40분 만에 아침밥 완성....

아이들이 맛있게 먹어주면 좋을 텐데...

그런데 의외로 아내가 잘 먹었다.

아들은 원래 잘 먹고...

그런데 딸은 맛없다고 한다.

미안해 다음엔 더 노력해서 맛있는 거 만들어줄게~~~^^